이 글은 워킹풋볼 편집팀이 작성했으며, 정보 기준일은 2026년 08월 26일입니다. 요금·일정 등 변동 가능한 정보는 원문 발행 시점 기준이므로, 최신 내용은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8월 22일 밤 산시로, 킥오프 6분 만에 찰하노글루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몬차 골문 안쪽에 꽂혔다. 2026-27 세리에A의 첫 골이자, 이번 시즌 이탈리아 리그를 관통할 흐름을 압축한 장면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개막 라운드가 던진 메시지는 두 가지다.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는 지난 시즌보다 더 두꺼운 스쿼드로 출발했고, 여름 내내 감독을 갈아치운 나머지 상위권 구단들은 아직 자기 색깔을 증명하지 못했다.

세리에A 2026-27 개막 라운드 결과: 승격 3팀은 1무 2패

개막 라운드의 성적표는 명확했다. 상위권 구단 대부분이 승점을 챙겼고, 승격 3팀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인테르는 산시로에서 몬차를 4-1로 눌렀다. 전반 6분 찰하노글루가 디우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에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3분 지엘린스키의 강한 슈팅으로 다시 앞서간 뒤 에스포지토의 백힐 마무리와 비세크의 왼발 추가골로 경기를 정리했다(골닷컴).

흥미로운 건 승격팀들의 첫 시험대였다. 베네치아는 홈에서 레체에 0-2로 졌고, 프로시노네는 유벤투스에 0-1로 무릎을 꿇었으며, 몬차는 산시로에서 네 골을 내줬다. 반면 지난 시즌 강등권 싸움을 했던 칼리아리는 파르마 원정에서 1-0으로 이기며 라운드 최대 이변을 만들었다. 승격팀이 첫 라운드에서 어떤 성적을 내는지는 시즌 전체 생존 확률과 상관관계가 큰 편인데, 강등 기준 자체가 궁금하다면 유럽 5대 리그 승강제 구조를 함께 보면 이해가 빠르다.

경기(홈-원정) 현지 킥오프 한국시간 킥오프 최종 스코어
인테르 – 몬차 8월 22일 18:30 8월 23일 01:30 인테르 4-1 승
우디네세 – 코모 8월 22일 18:30 8월 23일 01:30 1-1 무승부
제노아 – 나폴리 8월 22일 20:45 8월 23일 03:45 나폴리 2-0 승
파르마 – 칼리아리 8월 22일 20:45 8월 23일 03:45 칼리아리 1-0 승
프로시노네 – 유벤투스 8월 23일 18:30 8월 24일 01:30 유벤투스 1-0 승
베네치아 – 레체 8월 23일 18:30 8월 24일 01:30 레체 2-0 승
아탈란타 – 사수올로 8월 23일 20:45 8월 24일 03:45 아탈란타 2-1 승
토리노 – 밀란 8월 23일 20:45 8월 24일 03:45 밀란 2-1 승
볼로냐 – 라치오 8월 24일 18:30 8월 25일 01:30 0-0 무승부

표에는 확인된 결과만 담았다. 라운드를 마무리한 로마-피오렌티나는 이 글 작성 시점에 신뢰할 만한 최종 스코어가 확인되지 않아 제외했다. 시즌 초반에는 이런 식으로 골득실 차가 작아 순위가 자주 뒤집히는데, 세리에A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전적을 먼저 따지는 구조라 리그별 동률 시 순위 결정 규정을 알아두면 겨울 이후 순위표를 읽는 눈이 달라진다.

세리에A 2026-27 감독 대이동, 6개 구단이 벤치를 바꿨다

이번 여름 세리에A에서 사령탑을 교체한 구단은 6곳이다. 그중 가장 상징적인 이동은 나폴리와 밀란 사이에서 벌어졌다. 안토니오 콘테는 5월 24일 상호 합의로 나폴리를 떠났고, 하루 뒤인 5월 25일 밀란에서 경질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그 자리를 채웠다(CBS 스포츠). 두 시즌 만에 콘테를 잃은 나폴리가 정반대 성향의 감독을 택했다는 점이 이번 시즌 최대 실험이다.

밀란은 후벵 아모림을 데려와 3-4-2-1을 다시 세웠다. 개막전 예상 라인업에는 마이냥과 모드리치, 라비오, 풀리시치가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에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5년 계약으로 합류한 곤살루 하무스가 배치됐다. 토리노 원정 2-1 승리는 새 시스템이 최소한 작동한다는 첫 신호였다.

라치오는 6월 18일 젠나로 가투소를 선임했고, 아탈란타는 팔라디노를 경질한 뒤 6월 8일 마우리치오 사리를 앉혔다. 피오렌티나는 사수올로를 떠난 파비오 그로소를, 몬차는 이반 유리치를 택했다. 반대로 유벤투스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로마는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코모는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유임했다. 인테르는 데뷔 시즌에 리그와 코파 이탈리아를 동시에 제패한 크리스티안 키부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구단 2026-27 감독 선임 발표 시점 개막 라운드 결과
나폴리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6월 30일 제노아 원정 2-0 승
밀란 후벵 아모림 6월 15일 토리노 원정 2-1 승
라치오 젠나로 가투소 6월 18일 볼로냐 원정 0-0 무
아탈란타 마우리치오 사리 6월 8일 사수올로전 2-1 승
몬차 이반 유리치 6월 26일 인테르 원정 1-4 패

세리에A 2026-27 우승 경쟁, 인테르 독주를 막을 변수

현재로선 인테르가 가장 앞선 팀이다. 지난 시즌 인테르는 5월 3일 파르마를 2-0으로 꺾으며 3경기를 남기고 통산 21번째 스쿠데토를 확정했고, 이번 여름에는 오히려 스쿼드를 더 두껍게 만들었다. 존 스톤스와 제드 스펜스, 커티스 존스를 영입했고 덴젤 둠프리스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조머, 아체르비, 다르미안, 더 프레이가 한꺼번에 팀을 나가며 노쇠했던 축이 정리된 것도 크다.

나폴리와 밀란이 준비한 반격 카드

나폴리의 무기는 여전히 중원이다. 데 브라위너와 맥토미니, 로보트카가 함께 서고 최전방에는 호일룬이 배치되는 4-3-3이 개막전 예상 조합이었다. 콘테식 강한 압박 대신 알레그리 특유의 실리 축구가 얹히면 실점은 줄겠지만 득점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볼 문제다. 밀란은 지난 시즌 24경기 무패라는 리그 최장 기록을 세우고도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쳤다. 무패 기간에 무승부가 지나치게 많았다는 뜻이고, 아모림이 풀어야 할 숙제가 정확히 그 지점이다.

유벤투스는 스팔레티 체제 첫 완주 시즌

유벤투스에게 이번 시즌은 사실상 스팔레티의 첫 정규 시즌이다. 지난 시즌 이고르 투도르 체제에서 공식전 8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 리그 7위까지 떨어지자 구단은 10월 27일 투도르를 경질했고, 나흘 뒤인 10월 31일 스팔레티를 앉혔다. 프로시노네 원정 1-0 승리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시즌을 처음부터 자기 손으로 설계한 감독이 가져온 첫 승점 3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전체 득점은 380경기 922골, 경기당 2.43골이었고 득점왕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기록은 17골이었다. 5대 리그 기준으로 낮은 수치다. 이번 시즌 상위권 판도를 가를 변수도 결국 화력이다. 상위 4팀에 주어지는 유럽 무대 티켓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싶다면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방식을 먼저 확인해두는 편이 좋다.

세리에A 2026-27 한국시간 시청 전략과 일정 캘린더

세리에A를 한국에서 볼 때 기억할 숫자는 두 개, 새벽 1시 30분과 새벽 3시 45분이다. 이탈리아는 서머타임 기간 한국보다 7시간 늦으므로 현지 18시 30분 경기는 다음 날 새벽 1시 30분, 20시 45분 경기는 새벽 3시 45분에 열린다. 2라운드 유벤투스-파르마가 한국시간 8월 30일 오전 3시 45분에 킥오프하는 것도 같은 계산이다.

여기서 실전 팁 하나. 유럽 서머타임은 10월 25일 일요일에 해제되고, 그때부터 시차가 8시간으로 벌어진다. 즉 같은 20시 45분 경기가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으로 밀린다. 하필 첫 미드위크 라운드가 10월 28일이라, 서머타임 감각으로 알람을 맞춰두면 후반전만 보게 된다. 두 번째 미드위크 라운드는 주현절 연휴인 2027년 1월 6일에 열린다(세리에A 공식).

대표팀 휴식기도 미리 알아두면 좋다. 이번 시즌은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예년보다 긴 휴식기가 잡혔고, 이후 11월 9~17일과 2027년 3월 22~30일에 각각 한 차례씩 리그가 멈춘다. 12월 26~27일에는 크리스마스 휴식기가 추가로 배치됐다. 시즌 종료일이 5월 30일로 평소보다 한 주 늦어진 이유도 이 촘촘한 휴식기 배치와 무관하지 않다.

중계 편성은 시즌 중에도 바뀔 수 있으니 시청 전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같은 새벽 시간대에 다른 리그 경기가 겹칠 때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은 분데스리가 2026-27 개막 판세 편의 한국시간 정리 방식과 함께 보면 계획을 짜기 쉽다. 개인적으로는 토요일 밤 현지 18시 30분 경기를 다음 날 아침 하이라이트로 돌리고, 새벽 3시 45분 빅매치 한 경기에 집중하는 편을 권한다. 주중 라운드까지 전 경기를 챙기려다 보면 시즌 중반에 반드시 지친다.

세리에A 2026-27 자주 묻는 질문

세리에A 2026-27 시즌은 언제 시작해 언제 끝나나?

현지 기준 2026년 8월 22일 저녁 경기로 막을 올렸고 공식 개막일은 8월 23일, 최종 라운드는 2027년 5월 30일에 열린다. 20개 팀이 38라운드 380경기를 치르며, 미드위크 라운드는 2026년 10월 28일과 2027년 1월 6일 두 차례 편성됐다.

세리에A 2026-27 개막 라운드에서 인테르는 몇 대 몇으로 이겼나?

인테르는 산시로에서 승격팀 몬차를 4-1로 꺾었다. 전반 6분 찰하노글루의 중거리 선제골 이후 전반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초반 지엘린스키와 에스포지토, 비세크가 연달아 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나폴리 새 감독은 누구이며 첫 경기 결과는 어땠나?

안토니오 콘테와 결별한 나폴리는 6월 30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선임을 확정했다. 알레그리는 제노아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나폴리 사령탑 데뷔 리그 경기를 승점 3으로 시작했다.

세리에A 경기를 한국시간으로 보려면 몇 시에 맞춰야 하나?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8~10월에는 현지 18시 30분 경기가 한국시간 새벽 1시 30분, 20시 45분 경기가 새벽 3시 45분에 열린다. 유럽 서머타임이 해제되는 10월 25일 이후에는 시차가 8시간으로 벌어져 각각 새벽 2시 30분과 4시 45분으로 한 시간씩 밀린다.

2026-27 세리에A 승격팀은 어디인가?

세리에B 우승팀 베네치아와 2위 프로시노네, 그리고 몬차가 승격했다. 베네치아는 2024-25시즌 강등 뒤 한 시즌 만에 복귀했고 프로시노네는 통산 네 번째 승격이며, 세 팀은 개막 라운드에서 1무 2패에 그쳤다.

글쓴이 · 워킹풋볼 편집팀
유럽 5대 리그와 K리그, 한국 중계권 시장을 10년 넘게 추적해 온 축구 에디터. 일정·중계·요금 정보는 항상 공식 채널에서 교차 확인해 정리한다.